시골 이발소

by 한명화

전시관 이발소에 은발 이발사

젊은 아빠 아들 손잡고 이발소에

정성스레 아이 머리 깎으시더니

머리도 감겨주고 드라이로 말려 준다


아이 두 눈이 휘둥그레 꾸벅 감사 인사에

예전엔 아이들 머리 많이 깎았는데

오랫만에 아이 머리 깎았다시며

은발 머리 쓸어 넘기는 인자한 이발사


이발사님 입가에 미소 가득

깔끔해진 아이손님도 젊은 아빠도

서로 마주 보며 하하 허허

정겨운 웃음 가득한 시골 이발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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