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거운 무더위 여름날
남한산성 성곽길 들어서니
솔바람 흐르는땀 닦아주면서
쉬엄쉬엄 산성길 돌아보라네
성곽길 오르다 정자에 쉬고
남한산성 둘레길 돌고돌아
고지에 우뚝선 수어장대
처마끝 번쩍 들고 위용자랑
12만 대군 막아내려
마흔다섯 날을 애태우시며
피를 토하는 안타까움에
목이 터져라 호령하셨던
옛님 생각나 맺히는 눈물
수어장대 한바퀴 돌아보고
과거와 현재를 미래에 주고
무념의 시간 여행 즐기려 한다
수어장대 멋진 모습 감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