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고추잠자리가 왔는데

by 한명화

분당천 풀섶

빨간 고추잠자리떼

풀숲에 이는 바람결 장단에

멋지게 군무 추고있다


아직은

밤잠 설치는 무더운 여름

매미 노랫소리 우렁찬데


고추잠자리떼 풀섶 누비며

소식 전한다 춤을 춘다

무더위 조금만 견디라며

가을 멀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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