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새벽
어둠 커튼 걷어 내고
밤새 내리던 비
지쳤나 보다 조용한 걸 보니
쉬지 않고 거친 숨 몰아쉬던 파도
잔잔한 모습으로
파도타기 불태우던 젊은 청춘들
밤잠 설치게 해 미안하다 속삭이고
방파제 등댓불
새벽 바다 고기잡이 배들에게
잘 다녀오느냐고 빨간불 깜박깜박
잘 다녀오라고 파란불 깜박깜박
안전하라 또 안전하라
푸른 새벽
바다 평안하라 등댓불 반짝이는
기사문 해변의 새벽 바다.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