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 머리 자주색 가방 들고
노점 아저씨 자판에 서서
날 바라보던 모습에
너무 예뻐 안아 온 목각인형
세월 지나
사랑님 정성의 손길로
사랑하는 아들 이름 새겨주고
사랑하는 딸 이름 새겨주었지
이제는
장식장 한자리에 목각 인형
그 모습 마주 보노라니
갈래 머리 자주색 가방 스치고
깔깔대던 친구들 따라오는
지난 추억 펼쳐 놓고 들여다본다
입가에 빙그레 미소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