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네 마음의 풍경으로

by 한명화

삶의 길에 뚜벅이가 간다

아름다이 바라보려 애쓰며

굴곡진 그늘도 상처 입은 마음에도

따뜻한 사랑으로 다독이려 애쓰며


파란 하늘이 빛이 난다고

가을바람이 싱그럽다고

고추잠자리 춤이 아름답다고

외치고 또 외치며


푸른 바다 끌어다 펼쳐놓고

지치고 힘들었던 삶의 풍경을

미움과 원망의 곡성들도

그 안에 거침없이 쏟아내자고


삶은 그래도 살만하다고

삶은 그래도 아름답다고

삶은 그래도 따뜻하다고

내 가슴에

네 가슴에

입가에 빙그레 미소 까자도

네 마음에 내 마음에 풍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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