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입 크게 벌리고
무얼 들어오라 하는 건지
부어도 부어도 끝이 없는
어머니의 정성
청춘의 지친 발걸음 소리
중년의 공허한 웃음소리
은빛 수레 헛바퀴 구르는 소리
그래도
의연한 오습으로
빙그레 미소 안고
검은 입 뛰어넘는 힘찬 발 구름 소리
블랙홀
두렵지 않아
나의 삶은 내가 그릴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