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한장의
by
한명화
Dec 8. 2017
전시관 벽에 붙어있는
지나간 시절의 포스터 한장
살아생전 아버지는 말씀하셨어
자유당 시절은 요지경
내 맘대로 할 수 없었다고
힘쓰는 자들의 세상이었다고
벽에 걸린 옛 포스터 들여다보며
예쁜 아내 지키려
서울살이 포기하셨다던
아버지 순애보 생각이 나서
가신지 오랜 그리움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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