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야 해

by 한명화

새끼손가락 걸며

함께 하자 했는데

하지만

12월

이제 떠나보내야 해

눈물이 날것 같아


새바가지

깃털 하얗게 날리며

떠나보낼 비행준비 다 해놓고

겨울바람 데리러 왔는데도

차마 보내지 못하고

보내야 한다고 넋두리만.


매거진의 이전글동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