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논의 꿈

by 한명화

작년 추수 끝나고 외로운 기다림

촉촉이 봄비 내려 물도 담았는데

논 갈러 나오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

좀 더 가까이 저벅저벅 오길


소몰고 쟁기 질 소리 장단 맞춰

논고랑 파헤칠 그날 기다리며

파릇한 들녘 함께 할 그 날의 기쁨 꿈꾸는

빈 논의 소망 가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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