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수 끝나고 외로운 기다림
촉촉이 봄비 내려 물도 담았는데
논 갈러 나오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
좀 더 가까이 저벅저벅 오길
소몰고 쟁기 질 소리 장단 맞춰
논고랑 파헤칠 그날 기다리며
파릇한 들녘 함께 할 그 날의 기쁨 꿈꾸는
빈 논의 소망 가까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