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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영산홍
by
한명화
Apr 22. 2018
이른 아침
미소 짓는 영산홍
봄처녀 고운 옷 차려입고
해묵은 나무기둥 끌어안고서
반가운 아침인사 보내며
이야기 나누자 소곤거린다
예전 봄날은 어땠느냐고
나보다 더 예쁜 꽃 있었느냐고
지난밤 봄바람 싱그러워서
심호흡 깊게 깊게 들이 켰더니
이른 아침 아주 상쾌하다고
영산홍 소곤대는 그 모습 예뻐
해묵은 고목 내려다보며
빙그레 마음 등불 밝히고는
따스한 손길 다독이는
말
그래
참 이쁘구나
지나던 하루 시작 발걸음 하나
그 모습에 마음 가득 미소 채우며
오늘도 좋은 하루! 외치며 간다.
keyword
봄날
감상
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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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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