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는 순식간에 산을 넘고 강을 건넜다. 넓은 평지를 지나서 또다시 산을 넘었다.
- 데려다 달라고 해놓고 왜 말을 안 하니?
벙어린 줄 알았던 독수리가 퉁명스럽게 중얼거렸다.
- 어디로 갈지 모르겠어요. 세상은 처음이거든요.
- 이 세상에 자신이 어디로 갈지 알고 있는 것들이 몇이나 되겠니. 하지만 네 안에 있는 갈망이 너를 데려다줄 거다. 넌 너만의 갈망을 품기만 하면 돼. 잘 가거라.
장편과 단편 소설을 씁니다. 종종 시도 씁니다. 때로는 노래도 만들고(작사,작곡, 편곡)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