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다. 의식을 되찾았을 때 사방은 어둠뿐이었고 축축한 그 무엇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나는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이를 부딪쳐 가며 떨다가 기절하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대지의 학대는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기 위해 내 마음의 갈망을 단단히 곧추세우고 나보다 천만 배 더 두껍고 무거운 대지의 어둠을 뚫기 시작했다.
그것은 어처구니없게도 나를 깨뜨리고 나서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었다.
장편과 단편 소설을 씁니다. 종종 시도 씁니다. 때로는 노래도 만들고(작사,작곡, 편곡)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