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by 물개 뱃살

부트캠프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생리 기간이라 그런가

최근 정말 좋았는데

다시 마음이 뒤숭숭했다


아마 추운 날씨와 좋아진 상태 때문에

매일 하던 걷기 운동을 안 하게 된 탓이 아닐까 싶다.


집에서 몸을 움직이기 위해 슬로우 조깅을 잠깐 하긴 했는데

그것보다 더 격한 운동이 필요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클래스101으로 들어가서 스트레칭을 했다

근육이 아플 만큼 몸을 움직이고 나니

머리가 조금은 맑아지는 것 같다


그러다가 새삼 내 몸이 예전보다는 더 유연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4년 전 즈음에는 이 스트레칭 영상을 따라하면서

땀을 한 바가지 흘렸었는데

지금은 조금 맺히는 정도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나아지는 것들은 항상 있구나

내 삶은 계속 나아지고 있구나


오늘 더 나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나아진 것을 발견했다


더 나아지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했는데

더 나아지는 것은 항상 있다


지금 이 순간도 나는 나아지고 있고

괜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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