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리더가 요구받는 '코칭' 역량은 무엇인가?
운동경기에서나 만날 법한 '코치'라는 이름이 최근 몇 년 새 기업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특히 E-Bay를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코치로서의 리더(Leader as a Coach)'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팀원을 1명이라도 관리하는 매니저(People Manager)들을 대상으로 코칭을 교육시키기 시작했고,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조직 역시 인사총괄(Human Resources Director) 담당자가 되기 위해선 코칭 자격을 갖추도록 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2017, 2018년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컨퍼런스 10대 기업 교육 트렌드에 '코칭'은 Top 3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멀티캠퍼스가 조사한 대한민국 2018 인재개발 키워드에도 '코칭'은 기업 리더 양성 및 인재 개발에 핫 타픽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과관리(Performance Management) 체계는 이미 지각변동을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먼저 강제 배분 방식(Forced Ranking)을 도입했던 GE와 IBM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고과 체계의 근간을 바꾼 것이 이미 3년 차이고, 수많은 기업이 1년에 한 번 성과평가 면담으로는 더 이상 최고 인재를 유인(Attract)할 수도, 활용(Enable)할 수도, 유지(Retain)할 수도 없음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와 함께 각광을 받았던 것이 바로 피드백(Feedback)이다. 제대로 된 피드백을 통해 강점을 극대화하고 탈선(Derailment)을 줄이며, 끊임없이 확인 /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신세대들의 욕구를 채워야만 재능 있는 직원들을 지켜낼 수 있다는 점을 천명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코칭'이다. '코치로서의 리더'란 말이 기업 환경에서 언급되기 시작한 것 또한 시대가 원하는 리더 양성과 분리될 수 없다. 지시하고 가르치는 리더의 전제 조건은 리더가 가진 정보의 양과 질이 팀원보다 압도적으로 많고, 기술과 전문성 또한 최고 수준임을 가정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그런 상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각기 전문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 세상을 바꾸는 일을 만들어내는 오늘날, 리더는 앞에서 언급한 그것과 큰 차이가 있다.
이에 훌륭한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하고, 그들만의 안전지대를 빠져나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도록 넛징(Nudging)하고 지원하며, 나아가 더 나은 삶의 목표와 가치들을 추구하게 하는 코칭이 리더의 자질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인식의 전환과 확장, 다양한 관점의 이해,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을 촉진하는 코칭의 기본 원리들은 조직이 원하는 미래 인재 관리상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조직 내 구성원의 행동양식과 선호가 완전히 바뀌면서 그들을 리드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패러다임이 변화했고, 이 과정에 코칭 역량이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필자는 지난 5개월간 전문 코칭 교육 중 하나인 Co-Active Coaching을 이수중이다. 수년간 국내에서 교육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던 CTI의 코칭 프로그램이 올해 다시 그 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국내 1세대 코치이자 임원/리더십 코치로서 명성이 높은 한숙기 코치가 리드하는 Co-Active Coaching을 직접 경험하면서 조직 내 리더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장으로서, 그저 인간으로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질문들을 통해 개인이 더 나은 삶과 목표를 이루어 가도록 지원하고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 개인이 삶의 목표를 찾고 이를 통해 충만한 삶, 균형 잡힌 삶,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삶을 이루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에 필자가 경험한 코칭을 나누고자 아래와 같이 글을 마무리한다.
(Season 2 고객도 모두 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로레알 코리아 인사팀장 최현수입니다.
운동 경기에서나 만날 법한 '코치'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이 쉽게 알고 계실 만한 멘토링이나 카운슬링 형태의 1:1 미팅을 통해
개인이 더 나은 삶과 목표를 이루어 가도록 지원하고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만드는 사람을 코치라고 합니다.
또한, 코치는 인식의 전환과 확대, 다양한 관점의 사고를 돕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행동과 변화를 지원하며,
나아가 한 개인이 삶의 목표를 찾고 이를 통해 충만한 삶, 균형 잡힌 삶,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코칭을 하기 위해선 서로의 상황이나 이해관계자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사람보다는
거리감이 있는 '고객'이 적절하여 여러분 중 코칭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1:1 코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새내기 코치로서 코칭 연습을 통한 제 자신의 성장 또한 필요하여 제공되는 코칭이며,
코칭이 끝나면 저에게 꼭 피드백을 주셔야 하는 숙제(?)가 있기는 합니다.
첫 시간에는 우선 코칭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코치와 고객의 관계를 수립합니다.
이후, 코칭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희망하는 회차(3회, 5회 등)와 주기를 정합니다.
첫 시간은 필히 면대면(Face to Face)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필요시 화상 인터뷰(Facetime, Google Hangout, Skype) 또는 전화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Season 1을 통해 총 6분의 고객과 45시간의 코칭을 진행했으며,
Season 2에는 3분의 고객 신청이 완료되면 다시 접수를 마감 하겠습니다. (마감 완료)
감사합니다.
최현수 드림
(코칭 신청 : seanchoi.cb@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