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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an Kim Jul 05. 2015

아름답지 않은 이별...

150705...원래 그런거야


세상 가장 열렬히 사랑했던거 같던 우리가


매일 매시간 매순간 함께하고팠던 우리가


한때는 함께할 미래를 같이 이야기하며


행복한 웃음과 기대로 가득했던 우리가


서로의 곁에서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내 사람이라고...흐뭇한 미소를 보이던 우리가



서로를 향해


저주같은 가시 돋힌 말들을 주고 받고


세상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끔찍한 기억이라


여기게 되어버렸지...



원래 이별이라는게 그래


아름다운 이별...그런게 있을까?


내 심장같던 사람이 나에게서 떨어져 가는 그 순간에


어떻게 고통에 몸부림치지 않을 수 있겠어


제발 떨어지지 말라고 있는 힘껏 비명지르는거잖아...


울며 불며 욕하고 소리치고


그게 당연한 거잖아



그리고 지금 그 떨어져 버린 심장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내안의 너의 빈 자리게 너무 시리게 느껴져서


아픈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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