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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50919 이제 정말...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너와 함께
서로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눈을 바라본다는
그런 생각을 하니
가슴이 막히고
미러속이 뒤엉켜버려
미칠듯이 괴로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어려움을 도와줄 수도
고민을 들어줄 수도
나는 없는데…
너는 이제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가봐
나만 이런가봐
글…사진…그리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