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유럽여행
그대로 있는 것과
랜드 마크로 새롭게 태어난 것들
두꺼운 구름과 가장 먼저 반겨주는 창밖의 빗방울도 런던 다웠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했다. 런던 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오이스터 카드는 현금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런던 시내 여행에는 필수적이다.
히드로 공항에 오이스터 카드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는데 입국장 가까운 곳의 판매소는 모두 관광객용만 취급했다. 일반 오이스터 카드는 언더그라운드 개찰구까지 걸어가야 한다.
히드로 공항 입국장에서 나오면 오른쪽이 언더그라운드, 왼쪽이 히드로 익스프레스다. 언더그라운드 개찰구까지는 꽤나 걸어야 한다. 만약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사용해 시내로 갈 계획이라면 오이스터 카드는 런던 시내에서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히드로 공항 언더그라운드 개찰구 앞에서 오이스터 카드 자판기를 발견했다.
우리나라 지하철에 있는 자판기와 비슷해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선, Get New cards를 선택한다.
20파운드를 선택했다.
보증금이 5파운드 붙으며 이는 런던을 떠나는 날 환급받을 수 있다.
런던은 10세 이하 어린이는 대중교통이 무료다. 어른이 동반한다면 4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세~ 15세까지는 성인 요금의 50%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현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2 Zone만 사용할 경우 무제한으로 이용해도 1일 최대 6.5파운드만 지불된다.(2018. 2월 기준)
런던 여행 마지막 날 우리는 판크라스 역에서 유로스타를 이용해 파리로 떠났다.
판크라스 역에는 우리처럼 오이스터 카드를 만들거나 환불받고자 하는 이가 많았다. 대기 줄이 길었다.
만약 이곳에서 카드를 환불 받을 계획이라면 여유 있게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오이스터 카드 보증금을 받을 때는 카드를 대고 'pay as you go refund' 버튼을 누르면 남은 금액+보증금이 환불된다.
런던 시내 관광지 대부분은 1,2존에 위치해 있다. 런던에 5일 미만으로 머무르며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이스터 카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