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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션표 seanpyo Jul 29. 2022

진짜 몽골여행, 가을 고비 여행자 모집

두근두근몽골원정대 15기 



두근두근몽골원정대가 고비로 다시 떠납니다. 




두근두근몽골원정대 고비 여행 영상





인생 최고의 여행



2015년 첫 고비여행은 인생 최고의 자연여행이었습니다. 두근두근몽골원정대를 시작한 계기를 만들어준 여행이기도 합니다. 





이후 원정대와 2번 고비로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14번의 몽골 원정대 여행 중 고비여행이 두 번뿐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주 찾으면 그리움의 농도가 옅어지기 마련이라 아껴두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올 10월 초, 고비에 다녀오고 나면 원정대는 아마 당분간 고비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긴 코로나 기간이 지나고 고비의 기억도 희미해져서 그동안 경험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올가을 고비로 떠나는 원정대를 모집합니다.



아쉬웠던 것은 단 하나, '여유'였습니다. 첫 고비 여행은 4박 5일이었고 이후 5박 6일, 늘 시간에 쫓기는 여행을 했습니다. 이번 고비는 8박 9일의 여유 있는 여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연휴 기간이라 부담도 적습니다)



10월에 떠나는 이유는 캠핑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모닥불의 온기가 반가운 평균 영상 7도의 날씨. 벌레도 없고, 비도 오지 않습니다.


방한 준비만 잘한다면 따뜻한 아웃도어 여행이 가능합니다.










고비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고비 사막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막’하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아득함과는 다른 풍경과 경험을 가진 곳입니다. 헤매는 사막이 아니라 기어오르는 사막입니다. 처음에는 두 발로 오르다가 마지막 2-30분은 손과 발로 사족보행을 해서 마침내 정상에 오릅니다.








빨리 오르면 30분, 길게는 두 시간 남짓 올라가야 마침내 능선 너머를 볼 수 있으니, 사람에 따라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오르면 어린아이도 오를 수 있습니다.







고비사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의 선택도 중요하고 찾는 계절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까지의 여정을 즐기는 여유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사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고비사막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상에 오른 사람은 쉽게 볼 수 없는 고비의 남쪽 풍경을 만납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 썰매를 탈 수도 있습니다. 2시간 동안 오른 경사로를 썰매로 1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내려와도 좋고, 두 발로 내달려 잠시 중력의 무게로부터 벗어나는 경험을 해도 좋습니다. 천천히 풍경을 되새기며 내려와도 좋고 해가 져서 컴컴해진 어둠을 즐겨도 좋습니다(단, 위험하니 주의)













사막을 어떻게 즐기던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원정대는 경험과 기록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만의 사막 흠뻑 즐기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몽골원정대의 특별함





고비에 가는 여행자는 많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효율을 따르는 패키지여행은 더욱 그렇죠. 장소에 데려다 줄 뿐. 우리의 여정과 경험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습니다.











여행에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그 맥락 위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 원정대의 여행입니다. 여행이 기록되고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원정대 여행의 특별함입니다.











사막에서는 우리가 인생 사진이라 말하는 이미지를 담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단 사막뿐 아니라 고비 여행 전체가 사진을 찍기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정대는 기록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지평선은 우리가 아는 몽골의 초원보다 더 반듯하고 밤이면 반구 모양의 광활한 천체관측이 가능합니다.










게르조차 없는 지평선에서 별을 만납니다






내 인생 최고의 별은 고비에서 만났습니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별들은 그저 ‘많다’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육안으로도 선명히 보이는 은하수와 10초에 한 번 하늘에 상처를 내듯 떨어지는 별똥별도 글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확인해 보세요.










고비여행의 Something special







우리는 '고비사막' 하나 만을 생각하고 몽골의 고비여행을 떠나지만














고비에는 사막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게 할 만큼 놀랍고 아름다운 환경과 경험이 많습니다.














 두근두근몽골원정대는 장소보다 경험에 초점을 맞춰 여정을 계획합니다.

















해가 뜨기 전에 만 볼 수 있는 차강소브라가의 아름다운 빛깔도 여행객들은 해가 뜨고 난 다음 찾아와 기념사진을 몇 장 찍고 사라지지만 원정대는 이곳에서 일몰과 별, 일출을 함께 경험합니다.














찾아가는 길이 힘들고 효율에 맞지 않아 여행사에서 찾지 않는 곳도 원정대는 쉬엄쉬엄 느긋하게 즐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고비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욜





차를 타고 쏜살같이 지나쳐 가는 알타이산맥의 협곡에서 트래킹을 하며 느긋한 여행을 즐깁니다













여행을 가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여행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올해 가을 고비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여행은 두 근 두 근 몽골 원정대뿐입니다.












순도 100% 울타리 없는 자연여행





이번 고비 원정대는 야영이 필요합니다.


고비여행은 일출과 일몰을 기준으로 낮보다 밤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여행자 캠프가 아니라 우리가 선택한 풍경에서 만납니다. 원정대의 야영의 목적과 의미입니다.













총 9일 일정 중 4~5번 야영을 합니다. 하루 중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수 있어 겨울 침낭, 매트 준비가 필요합니다. 야영 경험이 없더라도 떠나기 전 충분히 가이드 해드립니다.














원정대 여행은 기록하는 여행입니다.


앞으로 기록하는 법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신청서에서 참고하세요)














14번의 여행을 하는 동안 특별하지 않은 여행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번 가을 고비여행도 분명 그럴 것입니다. 제가 고비에서 느낀 인생 최고의 경험을 이번 여행으로 여러분에게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인생에 한 번 울타리 없는 날것의 여행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진정한 몽골의 자연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             






두근두근몽골원정대 신청 링크

https://forms.gle/pgf1VGWaVNbsHm7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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