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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lyaws awake

워런 버핏이 남긴말, 함께한 사람이 전한 이야기.

by 성우

워런 버핏이 은퇴하면서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이 Wall Street Journal 기사였습니다.

버핏의 말이 아니라,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라서 더 와닿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음에 남은 세 가지.


1. “Do you ever talk about what could go wrong?”


Yum Brands의 전 CEO 데이비드 노박이 버핏에게 들은 말입니다. 잘될 얘기만 하지 말고, 잘못될 수 있는 얘기도 하라는 조언이었죠. 그 후로 그는 발표 끝마다 두세 가지 리스크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투자자들과의 신뢰가 더 깊어졌다고 합니다.


2. “The absence of stupidity is worth more than the presence of genius.”


펜실베이니아의 IT 회사 KDG를 운영하는 카일 데이비드는 이 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멋진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는 시스템이라는 것. 지속 가능한 성공은 그런 구조에서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3. “In hiring, look for integrity, intelligence and energy. If they don’t have integrity, the other two will kill you.”


Dairy Queen의 브랜드 가쓰리가 전한 말입니다. 정직함, 지능, 열정. 버핏이 사람을 볼 때 중요하게 여긴 세 가지입니다. 그중 첫 번째가 빠지면, 나머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버핏이 특별한 이유는, 많이 안다고 뽐내지 않고 늘 실천으로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기사, 리더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버핏의 말을 듣고 나면, 생각이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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