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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해보 Sep 03. 2022

여가... 이제 좀 다르게 보기

서울문화재단 문화정책 이슈페이퍼 <문화+정책> 8월호

여름휴가 다녀오신 분들은 에너지를 좀 충전하셨나요? 그런데 우리는 쉬러 갔을까요, 놀러 갔을까요? 회사는 일할 에너지를 충전하라고 휴가를 줬지만, 나는 내 자유 시간을 만끽하고 놀려고 갔으니, 오히려 방전되어 와야 하지 않나요? 여가에 대한 입장차이라고 할까요. 워라밸을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정부와 쉴 권리를 쟁취해야 하는 노동자의 입장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도, 여가도 예전과는 달라진 세상, 즉 뉴노멀의 시대입니다. 재택근무, 워케이션, 주 4일 근무 등,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산업시대에는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인간의 일의 변화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에 우리 일상 속으로 훅 들여 놓았습니다. 게다가 쉬지도 않는 AI가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된 지금, 원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주어질 여가는 어떤 의미로 자리 잡아야 할까요? 시간 빈곤을 재분배 정책의 대상으로 고려해야 할 시대, 기계와 달리 멍 때릴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조건인 시대에, 국민들의 여가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이 관심 가져야할 포인트도 달라져야하지 않을까요?     


 [목 차]

 1/2. 여가 = 쉬기 + 놀기 ! (2022.8.24. 발간)

    (1) 오래된 풍경 ... 허락되는 쉼?

    (2) “여가”라는 정책언어에 담기지 못한 본심과 본뜻 

    (3) 평평하지 않은 쉼의 현실 ... 정책의 근거 또는 변화방향


 2/2. 다르게 보는 여가 (2022.8.31. 발간)

    (1) 시간 빈곤 ... 새로운 재분배의 필요성!

    (2) 놀 권리 ... AI 시대에 멍 때릴 수 있는 인간다움을 위한?

    (3) 정말 필요한 일은 ... 4일이면 충분해?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 

    - 내년엔 얼마나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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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페이퍼_문화+정책]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서울문화재단 블로그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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