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3천만 원을 쓰고도 못 찾은 사람을 다른 방법으로 찾았다
CTO를 뽑아야 했다. 헤드헌터 세 곳에 의뢰하고, 두 달을 기다렸다.
돌아온 건 우리 업종과 맞지 않는 후보 두 명과, 성사 시 연봉 30%라는 수수료 안내였다.
그때 처음 의심했다. 우리가 기대는 이 방식이, 정말 유일한 방법인 걸까.
헤드헌팅은 결국 사람의 인맥에 기댄다.
그 인맥의 반경이 곧 후보군의 한계가 된다.
시니어 개발자든, PM이든, C-레벨이든 — 누군가의 연락처에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구조다.
나는 그게 채용의 본질적 병목이라고 느꼈다
. 데이터로 후보를 찾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건 그 이후였다.
콜드 메시지 회신률이 37%를 넘었을 때, 확신이 생겼다.
방법을 바꾸면 만날 수 없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포지션별로 어떤 접근이 달라져야 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었다.
→ [C-레벨·개발자·PM 채용, 헤드헌팅만이 정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