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점유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던 삼성전자가 밀려났다.
Omdia에서 2020년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수백만 대 이상 판매된 제품 순위에서 애플 아이폰 11이 3천7백7십만 대 이상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이 1천1백4십만 대 이상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 그룹 내 판매량 파이 비교를 진행해보면 애플이 5개의 제품으로 6천8백8십만 대나 판매되면서 약 60%를 가져가고 있으며, 그 뒤로 샤오미가 4개의 제품으로 3천5백3십만 대가 판매되면서 약 31퍼를 가져갑니다. 반면 삼성전자 같은 경우 상위에 갤럭시 A51밖에 없다 보니 9% 정도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상위 10 그룹에서 애플과 큰 판매량 차이가 없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확실하게 보급형 라인업까지 부진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ODM 정책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부터 가격까지 전반적으로 변화가 자주 발생되고 있을뿐더러, 프리미엄 제품군에 있어서는 가격이 꽤 많이 오르다 보니 이로 인한 여파가 그대로 시장에 나타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2020년이 다 지나지 않았고, 하반기 신제품이 이제 막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보다는 더 다양하고 많은 경우의 수를 놓고 볼 필요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