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애플워치가 드디어 제대로 된 하나가 되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식약청으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음에 따라서 드디어 국내에서도 애플워치에서 심전도(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pple Watch Series 4 이후 모델에서 차후 진행될 iOS 14.2 와 WatchOS 7.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곧바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방을 측정하여 심방세동(AFib)로 보이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주는 부정맥 알림 기능은 Apple Watch Series 3 이후 모델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Apple Watch SE는 ECG 센서가 없기 때문에 부정맥 알림 기능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동안 하드웨어에는 있으나 국내에서 우회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이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애플워치가 가져다주는 사용자 경험이 더욱더 향상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반쪽짜리 애플워치에서 제대로 된 애플워치로 바뀌게 된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