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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Apr 07. 2021

삼성 갤럭시 스마트 태그 간단 후기

배터리 교환이 가능해서 매우 괜찮은 스마트 태그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에는 마지막 연결 지점 확인 또는 자체적인 데이터 + GPS 통신 등을 통해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추적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키부터 시작해서 카메라 등 우리 생활에서 잃어버리면 참 곤란해지는 물건 중에는 위치추적이 안 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물건들을 위해서 요즘 스마트 태그가 참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여러 스마트 태그 중에서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정말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종이 박스에 플라스틱 각으로 포장되어있는 갤럭시 스마트 태그는 간단 사용 설명서와 스트랩 끈이 같이 동봉되어있고, CR2032 배터리가 미리 체결된 상태로 제공됩니다.


크기는 39.1 x 39.1 x 10.4 mm로 은근히 큰 것 같으면서도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달아놓고 사용하기에는 무난한 크기 같은데.. 조금 더 작았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전면부에는 원 안에 Galaxy SmartTag라고 각인되어있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연결했을 때 설정부터 시작해서 이외 클릭 시 동작까지 모든 제어는 이 버튼 하나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즉, 사용자는 세 가지의 제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CR2032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스마트 태그 같은 경우, 충전이 불가능한 배터리 일체형 제품이다 보니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방전되어서 버릴 수밖에 없다는 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스마트 태그는 CR2032 배터리만 교체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스마트 태그 등록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웨어러블 제품처럼 블루투스 연결하면 자동으로 등록 앱으로 이동해서 진행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스마트 싱스 앱에서 기기 등록을 셀프로 진행해야 되더군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벨소리와 버튼 클릭 시 동작 설정부터 시작해서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를 통해서 위치 찾기까지 가능합니다. 버튼 클릭 시 설정 같은 경우, 한 번 클릭 그리고 롱 클릭만 설정이 가능하며, 아쉽게도 두 번 클릭은 태그로 디바이스 찾기에 할당되어있어 따로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여담으로 버튼을 길게 누르면 데스크톱을 켜고 끌 수 있도록 설정해둔 뒤 사용하고 있는데, 굳이 스마트폰에서 잠금을 해제하고 빅스비를 부르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태그 누르는 것만으로도 바로 가능해서 꽤나 편리했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스마트 태그에 대해서 정말 간단하게 한 번 살펴봤습니다. 지금은 스마트싱스에서 아이패드 위치 추적하거나 스마트폰을 어디 두었는지 찾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꽤나 쓸만해서 마음에 듭니다.


조만간 멀티팩으로 색상 별로 몇 개 더 구매한 뒤, 카메라랑 자동차 키 등에도 달아놓을 예정인데.. 생각보다 개당 29,700원 (삼성닷컴 기준, 회원가 28,8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조금은 더 저렴해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래도 오픈마켓에서 2만 원 초반까지 나오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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