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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Apr 19. 2021

1년 동안 사용한
아이패드프로 4세대 후기

어느덧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셀룰러 모델을구매한 지1년

애플이 “Apple as services.”라 외치고 서비스 기업으로 방향성을 바꾼 것이 무색할 정도로 2020년에는 정말 많은 하드웨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들 중에서는 “당신의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 (Your next computer is not a computer.)”라는 슬로건과 함께 조용히 홈페이지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도 있습니다.


오래전 아이패드 에어 1세대를 구매하고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잘 사용했지만, 성능상의 문제도 있을뿐더러 더 이상 OS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저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한국에 정식 출시되자마자 무언가 홀린 듯 마냥 가격 비교 조차 하지 않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4세대 12.9인치 셀룰러 모델을 할부 결제하여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년, 짧으면 정말 짧고, 길면 정말 긴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패드 프로를 다양한 부분에서 이리저리 활용해보았는데요, 가볍게나마 그동안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리뷰를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기술사양



디자인 및 하드웨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비교해서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고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홈 버튼 없이 약 10 mm 정도의 얇은 베젤을 가지고 있으며, 페이스 아이디를 위한 트루 뎁스(True Depth) 센서와 7 mm 전면 카메라 등이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트렌드가 베젤리스임을 고려했을 때, 베젤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마이너스 요소로 볼 수도 있으나, 이는 스마트폰 폼펙터에 한정되는 이야기 일 뿐, 대화면 제품군인 태블릿에서는 한 손으로 쥐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베젤은 필수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프로의 베젤은 태블릿 제품 군 중에서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싱글 카메라였던 3세대와 달리, 초광각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가 추가됨에 따라 카메라 모듈 부분이 아이폰 11/12 시리즈처럼 인덕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일반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는 렌즈 부분이 카메라 모듈에서 조금 더 튀어나와서 카툭툭튀 형태로 바뀌었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아무리 보아도 충분히 카메라 모듈 높이를 조절하는 것으로 카툭튀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굳이 카툭툭튀 형태를 취함에 따라 렌즈 보호 측면부터 시작해서 먼지가 사이 틈에 잘 끼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택한 이유를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디자인과 하드웨어는 3세대와 비교해서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절 바뀐 부분이 없습니다. 무언가 크게 바뀐 것이 있으면 정말 본인들이 처음 만든 것인 마냥 떠드는 애플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정말 바뀐 부분이 소소하다 보니 그냥 조용히 공개한 것은 아녔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함께 공개된 단짝 친구가 하나 있지요? 매직 키보드는 앞서 한 번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괜찮음과 아쉬움이 함께 공존하는 하드웨어입니다.


완전히 뒤로 접을 수 없을뿐더러 조절할 수 있는 각도까지 제한된 힌지, 10W 충전만 가능할 뿐 데이터 통신은 사용할 수 없는 사이드 포트, 조금은 더 컸으면 매우 좋았을 것 같은 트랙패드는 아무리 사용해도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외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손에 익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편하고 괜찮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물며 키 매핑에 있어서는 일부 데스크톱 키보드의 매핑을 바꿀 정도로 꽤나 편리하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애매한 아이패드 프로의 단짝 친구입니다.



성능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들어갔던 A12X 바이오닉 칩셋에서 GPU 코어가 하나 더 활성화된 A12Z 바이오닉 칩셋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인텔 i5 CPU 중에서 저전력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줄 정도로 정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 12와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서 사용된 A14 칩셋이 분명 싱글 코어 성능은 최신 AP 답게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 코어 및 그래픽 성능에 있어서는 A12Z가 코어 개수가 더 많다는 장점을 활용해서 더욱 우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앱 실행 등 싱글 코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있어서는 A14 칩셋을 사용한 하드웨어가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동영상 편집부터 시작하여 도면 확인 및 수정, AR 등 멀티 코어 성능이 더욱 중요한 환경에 있어서는 A12Z가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iOS에서 분기되어서 나온 아이패드 OS(iPad 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OS에서 분리되어서 나온 만큼, 태블릿 환경에 조금 더 최적화가 많이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부분과 아쉽게 다가오는 부분이 참으로 많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태블릿 환경에 포커스가 맞추어짐에 따라 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가로모드에서 좌측 사이드에 위젯 레이아웃이 위치하는 부분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에어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홈에서는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나마 어느 정도 수준까지 활용하는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100% 화면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당장 아이폰만 보더라도 iOS 14부터 아이콘과 위젯을 섞어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아이패드 OS 14는 여전히 복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별도의 영역에서 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앱 보관함도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개로 나누어서 따로 정리를 해두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굳이, 왜 이런 차이를 두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통적으로 제공해주면 참 좋을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앱에 있어서는 참 애매합니다. 아이폰도 그렇고 전반적인 애플 하드웨어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가는 문제점 중 하나라고 해야 될까요?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대표적으로 메일과 메모 앱입니다.


메일 앱부터 살펴보면, 스파크를 비롯하여 서드파티 앱이 기능적으로 훨씬 더 뛰어날뿐더러 배터리에 있어서도 더 효율적입니다. 기본 앱은 정말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것이 체감이 바로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메모 앱은 아이패드 OS 14부터 기능 보완이 많이 이루어졌지만, 굿 노트 5(Good Note 5)나 노타빌리티(Notability) 같은 서드파티 앱과 비교해서는 분명하게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은근 메모를 하다 보면 PDF를 비롯하여 다른 문서를 가져와서 포함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문서 스캔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지원되지 않습니다.


당장, 어디만 하더라도 모바일 스타일러스 대표주자 아니랄까 봐 기본 메모 앱이 웬만한 서드파티 앱보다 훨씬 더 나아서 굳이 바꿀 이유가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참으로 아쉽습니다.


각설하고 정리해보면,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는 기본 제공되는 앱이 부실한 만큼 서드파티가 잘 구성되어서 보완해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정 관련해서는 아이폰 SE 2를 리뷰할 때도 이야기했지만, 정리가 꼭 이루어져야 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특정한 것을 하고자 할 때, 검색해서 찾거나 도움말을 찾아볼 필요 없이 한눈에 바로 보고 알 수 있거나 찾아갈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정말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인터페이스입니다. 하지만, iOS와 아이패드 OS의 설정 앱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불친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나은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온 지금의 설정 인터페이스를 버리고 새롭게 개선했으면 합니다.



활용성

노트테이킹 관련

아이패드 프로를 가장 많이 활용한 부분은 노트 테이킹(Note Taking)입니다. 업무상 메모부터 시작해서 연구 개발 노트, 학업 필기 노트 등으로 정말 다양하게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종이 노트를 사용하던 시절과 비교해서 이전에 메모했던 것을 검색 기능을 통해 금방 찾을 수 있어 여러모로 효율성 높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구매하고 약 1~2주는 기본 탑재되어있는 메모 앱을 활용했는데요, 애플 펜슬(Apple Pencil)을 활용한 필기 기능이 강화되기 이전인 아이패드 OS 13 시절이다 보니 확실히 기능상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서 실망이 가득했습니다.


당장, 메인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의 S펜만 하더라도 하드웨어적으로 제공되는 기능과 기본 앱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 확실해서 충분히 꽤 그럴듯한 메모와 활용이 가능했는데, 공식 홈페이지 기준 16만 5천 원에 별도 판매를 하고 있으면서 제공되는 기능이 확실히 비교될 정도로 부족하다 보니 참, 이건 좀 아니다는 생각이 꽤나 많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필기 감에 있어서도 화면 반응 및 필기 압력 대응이 S펜 쪽이 더 낫다 보니까 조금 더 실망이 컸습니다. 유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기본 제공되고 있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서드 파티 앱으로 노타빌리티를 만나고 난 이후로는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늘어났습니다. 다른 것보다 대화를 녹음하면서 필기를 진행하고, 이후 녹음된 시간을 바탕으로 그때 어떤 것을 필기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꽤나 긍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기능 하나 덕분에 꽤나 오랜 시간 동안 회의할 때 간단한 메모, 학업 상 필기 노트 등으로 잘 활용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노트 여러 개를 동시에 띄어서 사용할 필요성이 있어서 굿 노트 5로 바꾸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이패드 OS 14로 올라오면서 필기 기능이 강화되어 기본 메모 앱도 충분히 사용하기 괜찮아졌다고 하지만, 굿 노트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여러 탬플릿과 PDF 가져오기, 그리고 원드라이브(One Drive)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으로 PDF 백업 등의 기능이 더 유용하게 다가와서 기본 메모 앱을 계속 봉인해두고 있습니다. 아마 별 일이 없는 한 서드 파티에서 기본으로 넘어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영상 시청 관련

많은 설문 조사에서 태블릿 구매 이유 중 하나로 영상 시청이라는 결과가 있다시피, 저 역시 유튜브 영상부터 시작해서 VOD를 시청하는데 여러모로 잘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7 인치 이하의 화면에서 보는 것과 12.9 인치 대화면에서 보는 것의 차이는 분명하더군요. 같은 거리에 두고 보았을 때 더욱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또한, 애플하면 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 변태라는 소리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색감이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트루 톤(True Tone) 디스플레이, 돌비 비전(Dolby Vision), HDR10, DCI-P3 만족으로 가져온 결과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애플 하드웨어의 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이 다른 제조사의 모바일 하드웨어와 비교해서 확실히 잘 잡혀있는 편이다 보니까 더욱 괜찮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코딩 관련

제 직업 특성상 밖에 돌아다니면서 시스템을 손봐야 되는 일이 많은데요,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해본 결과.. 분명히 못 하는 것은 아닌데 한계가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같은 경우 C4Droid나 Pydroid 등 많은 코딩 앱을 통해서 여러 라이브러리를 참조하고 컴파일하는데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Git을 비롯한 코드 관리에 있어서도 꽤나 괜찮은 솔루션이 많이 나와있어 A 앱으로 코드 작성하고 B 앱으로 코드 관리하는 것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컴파일한 결과물을 하드웨어에 업로드하고 시리얼 모니터링 앱을 통해서 점검하는 것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OS의 구조적 한계에 의해 안드로이드와 같은 수준의 활용은 다소 어렵습니다. 비교적 최근 경험 하나를 이야기해보자면, 파이썬(Python)으로 특정 하드웨어와 통신해서 제어하는 것을 잠깐 해보았는데.. 아이패드에서 파이썬을 다룰 수 있는 파이써니스타(Pythonista)에서 통신 라이브러리를 제대로 받아오지 못해서 일일이 코드를 복사/붙여 넣기 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출시되어있는 다양한 아이패드 용 IDE와 컴파일러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노드 JS(NodeJS)를 비롯한 웹 프로그래밍에 있어서는 play.js / buffer / textastic 등 꽤나 괜찮은 솔루션이 많이 있어서 파이썬에 비해서 훨씬 상황이 나았습니다. 자체적으로 백엔드(Back-End)를 작성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을뿐더러 프론트엔드(Front-End)의 수정 사항을 바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최근에는 24시간 돌아가고 있는 VM 서버를 활용해서 원격 데스크톱으로 윈도우 환경을 불러와서 비쥬얼 스튜디오로 작업하거나 도커(Docker)를 통해서 돌아가고 있는 코드 서버(CODE-SERVER)를 통해서 VS Code를 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디서든 시스템 환경의 제약 없이 코드를 작성하고 컴파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로 하드웨어에 결과물을 집어넣고 모니터링해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 OS가 맥 OS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않는 이상 안드로이드처럼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은데, 된다고 하더라도 그전에 노트북을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도면 관련

도면 역시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자주 보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서 데스크톱 PC에서도 여는데 시간 좀 걸리는 파일을 문제없이 열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보통 현장에서 점검할 때 종이로 미리 프린트해서 가거나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열다 보니 분명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종이 같은 경우 특정 부분을 확대해서 확인이 안 되었고, 스마트폰은 어떤 파일은 제대로 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정말 문제없다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파일을 여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경우가 있을 뿐, 문제없이 열어서 크기 조절해가면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도면 작성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갈 길이 멀었지만, 도면을 확인하고 치수 수정하는 정도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마무리

1년 동안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셀룰러 모델을 사용하면서 여러모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 부분부터 시작해서 생태계 측면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아이패드 OS가 가지고 있는 폐쇄적 환경 덕분에 일부 활용성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보니까 아쉬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아이패드 프로는 '프로 답지만 프로 답지 못한 모바일 디바이스'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제공해주고 있는 성능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아닌 이상 따라올 제품이 없다 생각될 정도로 모바일 하드웨어에서 정말 뛰어나고 빠짐없는 성능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프로라는 이름에 정말 걸맞다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지요.


하지만, 폐쇄적인 OS 환경에 의해서 분명하세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분명하게 데스크톱이 필요로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지요. 물론, 이 한계가 적용되지 않으시는 분들도 꽤나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비슷한 경우에 있어서는 분명히 어느 시점에서 프로라는 이름이 조금 아쉽게 다가올 정도로 한계를 겪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로,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어느 정도 수준에서 프로답게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필요로 하다면 꽤나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하드웨어라 이야기하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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