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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온 것처럼
5월! 꽃들의 전쟁(2)
유럽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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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별
May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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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장미(이름은 정확히 모름)
우리 집에 처음으로 이사 온 장미.
남편이 시장에서 구입해 왔다고 말했다.
종류도. 무슨 색 장미가 피는지도 모르는 채.
어느 날 진노랑 몽우리가 맺더니 큼지막하게 몇 송이 피워주었다.
이후론 해마다 5송이 이내로 비싸게 피워주곤 빨간 넝쿨장미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올해도 몇 송이 되진 않지만 존재감은 만만찮다. 곧 기새 등등한 빨간 장미에게 밀려나겠지만 충분히 보여주었다.
내년에 다시 보여줘.
●꽃말: 완벽한 성취, 질투, 시기,
영원한 사랑, 변치 않는 우정,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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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어린이집 원장으로 살았답니다. 이젠 '소풍 온 것 처럼' 살아가는 일상을 글로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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