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수확의 계절입니다.
들판의 곡식과 마당 뒷편 과일도 모두 거둬지고
앞마당 평상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빛깔이 더욱 깊어지며 가을을 재촉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풍성한 수확으로 훈훈한 정을 나눠야 할 시기에
넉넉함으로 온정을 나누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걍팍하고 몰염치한 태도로
고춧가루나 뿌려대는 인간들이 있으니, 어찌된 영문인지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의결을 무시하고,
국정감사를 방해하려 뻔뻔하고 몰지각한 언행을 일삼고,
국가폭력에 희생된 사람에게 반복해서 난도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그 가족을 살인혐의로 고발하는 파렴치한 작태를 부리고,
비리를 바로잡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감싸며
오로지 권력자인 주군의 기분에만 맞추려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고추를 말리며 풍성한 수확의 기분을 느끼기는 커녕,
고춧가루 뿌려대는 몰지각한 인간들의 작태에
수확의 계절, 이 가을에
국민들의 속은 끓고 대한민국의 명예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우리사회가 망가지고 있다면,
마땅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