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이 흐릿하다고,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안개 속이라고
괜한 말 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촛불 들고 광장에 나가는 시민들에겐
너무나 또렷한 시국상황이고
요구하는 것 또한 명확하건만,
그들 눈에 보이는 건 국민의 뜻이 아니라
실상 자신들의 길(이익)이니 그럴 밖에요.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에서
명확히 요구하는 국민 뜻을 따르지 않고
복잡한 계산이나 하면서
흐릿한 사익의 길을 찾아 헤매는 정치인이라면
그는 마땅히 퇴출되어야 하고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앞날을
보다 또렷하게 밝히는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