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하얀 무리들 가운데 유일한 얼룩이
봉황의 새끼라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조국을 수호하고 민족을 이끌 지도자라며
터무니 없는 신적 존재로까지 떠벌렸죠.
1등 찌라시 방송의 진행자는
'형광등 100개를 켠 듯한 아우라' 운운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제 그것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정 반대로 말이죠.
그것은 오리의 탈을 뒤집어 쓴 닭.
날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하는,
닭 중에서도 가장 멍청한 닭.
더불어, 그렇게 주장한 그들의 정체도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새무리'라는 것.
닭의 뇌용량과 별반 다르지 않는 새들의 무리.
그들이 말한 조국이란 '새나라(鳥國)'라는 것.
그들이 수호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
봉황이라 떠벌린 멍청한 닭과 자신들의 알량한 먹이라는 것.
절름발이 오리(레임 덕) 정도를 예상했는데,
그보다 훨씬 형편없는 무뇌의 닭을 목도하게 된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