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선도한다는 IT산업,
그런 IT산업의 1번지라 불리는 거리에
저렇듯 전혀 IT스럽지도 않고
시대착오적인 홍보판이 붙은 이유가 뭘까요?
창조도 경제도 모르는 사람이
창조경제 구호만 요란했던 것처럼,
소통도 배려도 모르는 사람이
국민을 대변한다는 거짓말처럼,
그것은 시대와 장소를 배반하는
의식 없는 무지의 소치일 것입니다.
조직의 단위가 크든 작든
지도자의 자질이 그 모습을 반영한다는 면에서
지금의 대한민국과 강남구는 많이 닮았습니다.
그것은 선진국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1번지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시민의식과 철저히 괴리된
지독한 시대착오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