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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목석 Jan 24. 2017

고목에도 꽃은 피고


누구나 한때는 푸르렀을 테지요.

누구든 푸르른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잎은 떨어지고 가지는 매말라

초라한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래도 삶이 끝난 건 아니겠지요.

어느 순간 다시 

꽃이 피어나는 희열이 있으니까요.


시들었다고 죽은 건 아니고,

앙상하게 말랐다고 썩은 건 아닙니다.

암울하고 혹독한 시절일지라도 

언제든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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