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으로 채우지 않아도 되는 삶
권력욕으로 질주하지 않아도 되는 삶
거짓으로 메우지 않아도 되는 삶
분초까지 아껴쓰지 않아도 되는 삶
새벽부터 밤까지 떠밀려가지 않아도 되는 삶
한푼을 위해 촌각을 다투지 않아도 되는 삶
양보해도 바보가 되지 않는 삶
나눠줘도 손해가 되지 않는 삶
잠시 쉬어도 탈락자가 되지 않는 삶
일부 포기해도 패배자가 되지 않는 삶
느려도 루저가 되지 않는 삶
달라도 왕따가 되지 않는 삶
채운 곳보다 빈 공간이 더 넓은 삶
가끔 꽃 깊숙한 곳에 있는 알량한 꿀을 따며
행복에 겨워 할 수 있는 삶
그런 삶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