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드디어
무디어진 마음 옷깃에 달고 여미어지지 않은 설레임으로 푸른 빛이 남아있는 낙엽을 밟으며 새로움을 찾아가는 나 결실의 계절, 이젠 바로 뒤 여위어진 마음 옷깃에 달고 밟혀진 낙엽 위로 억누른 감정의 여운을 포개며 발걸음을 옮기는 당신 겨울, 이제는 자동차 안 작은 거울 속 머뭇머뭇 돌아보는 모습에 난 눈물을 흘릴 수가 없었다. ............
일상의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