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후에 어떻게 성장하지
이직한 인사선배 입니다.
취업을 통해 성장하기로 하셨다면
취업 후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한번쯤 고민과 정리가 필요합니다.
기업에 입사하시기 전의 인간관계는
기업에 입사한 후부터 극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인데요.
입사 전에는 이틀이 멀다하고 자주 보던 동기들도
입사 후에는 1달에 1번 보기도 어렵게 되는 것이
실제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만나는 다양한 배경과
나이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시는데 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리더십을 경험하고 학습하게 되는지가
이후 성장에 중요한데요.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언급하는 경우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간략히 조언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1. 가족과의 관계 : 예측가능성을 부여하자.
취업을 하게 되면 먼저 가족과의 관계부터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취업을 했으니 모든 걸 다 이해할 거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하신 후에 예측가능성을 부여해 주세요.
가족은 주로 '출퇴근 시간'과 '식사의 종류'와 '어떤 선후배와 함께 일하는지'와
'급여' 등을 궁금해 하기 마련인데요.
1달 정도 회사를 다니신 후에는 가족과 자주 대화를 하시면서
1) 보통 야근하게 되는 요일이나 상황은 언제인지
2) 야근하여 늦게 될 경우, 언제 어떻게 소통을 할지
3) 언제쯤 승진이나 연봉이 높아지게 될지
4) 휴가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가는지
5) 입사해 보니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등을 가족과 함께 진솔하게 나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회사를 다니시는 것이 best 이긴 하는데요.
지지하느냐 마냐의 여부를 떠나서,
'우리 자식이, 우리 배우자가' 어떻게 회사생활을 하겠구나.
'그럼 가족인 나는 무엇을 도와야지' 를 서로 예측하고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첫 단추 입니다.
2. 학교 선후배 관계는 냉정하게 정리가 필요하다.
슬프게도 입사하게 되면 대학교/대학원 선후배 관계는
여러 계기를 통하여 정리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기도 하지만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는데요.
여러분의 가치관에 따라 슬슬 거리를 둘 선후배 동기들의 유형을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1) 만났을 때에 부정적인 이야기, 정치 이야기 반복
2) 술자리가 지나치게 과하고 반복
위 2가지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만나는 빈도를 조절했습니다. 물론 경조사는 챙겨야 하겠으나
취업을 하고,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하셨다면
여러분 주위에는 긍정적이고 성장에 관심이 많으며
커피 한잔을 앞에 두더라도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를 많이 만드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3. 회사 인간관계 :
가스라이팅 하는 분들 피하시고, 성장에 자극을 주는 분들은 무조건 가까이 하고 copy 하세요.
슬프게도 회사에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많습니다.
좋은 분도 계시지만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은 분들도 많아요...
여러분을 수족처럼 부리거나 자신의 가치관대로 가스라이팅 하려는 분들은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속상사라면 처하신 환경을 고려하여 지혜로운 방법을 찾으셔야겠죠;;
반대로 정말 성장에 미쳐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늘 '적습니다'. 노트나 핸드폰에 아침마다,
그리고 퇴근 할 때즈음마다 무엇인가를 적습니다.
업무를 하며 배운 것, 반성한 것들을 적는 분들이
계시고 본인의 시간사용한 것도 적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과 가까이 하시고 좋은 부분은 COPY 하세요.
월급 외에도 여러분은 성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돈을 벌고 계시는 겁니다.
취업만 하면 행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또 어렵고 퍽퍽합니다.
그래도 기업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며 배우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따라서 취업을 하셨다면 주위에 성장러들이 가득하도록 인간관계를 재정비 하시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에게도 여러분의 직장생활을 자주 공유하시고
도움을 받고 지지를 받으시면 금상첨화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