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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한 인사선배 Nov 16. 2023

면접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볼까?

면접 유튜브 섭렵해도 늘 물어오는 질문

"면접 유튜브 다 봐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뭔지 궁금합니다"




잠시 주춤하지만 취업면접과 자소서 작성 팁을

N 블로그에 한동안 열심히 업로드 했었습니다.

"면접관을 면접하자" 라는 어설픈 브런치북도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것들의 편집과 모음입니다. ^^;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나 입사후 포부 등을 묻는 면접의 전형적인 질문들에는 충분히 잘 대답할 수 있는 스킬이 존재하는데요. 그 스킬들은 회사의 면접관 경험이 있어야

설명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면접관을 교육해본 사람이어야

더욱 자세한 티칭과 코칭이 가능하기에 한동안 열심히 적어봤었습니다.


제가 적은 팁을 본다고 해서 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 면접 컨설팅 받기 어려운 청년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은 바램이었죠. 지금도 해당 블로그에는 매일 80명 정도 분들이 방문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팁들이 블로그나 유튜브에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지인이나 입사희망자분들을 만나보면,

"면접 때 무엇이 중요한지"를 많이 물어보세요.

 

면접이라는게 서술식 시험과도 같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면대면의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여러 면접질문을 관통하는 "관점"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독자께서 사위를 맞는다고 생각해 보시고 프로세스를 떠올려보세요. 아마 단 하나의 문장이 남으실 겁니다.


"내 딸을 얼마나 사랑하고 변함이 없을지가 중요하지"


면접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경험이 화려하고, 좋은 회사 다녀보고, 말주변 화려해도

내 딸을 진심으로 변함없이 사랑할지가 가장 중요한것처럼


결국 "로열티" 의 진정성이 핵심입니다. 


이 사람이 우리 회사를 얼마나 좋아하고, 문제없이 잘 지내면서 행복하게 공헌할까. 나아가 "우리 식구로 생각해도 될까?"를 속으로 반복해서 되뇌이며 평가에 임합니다.


내일 입사면접을 앞두고 계신가요?

혹시 대학 수시면접을 앞두고 계신가요?


눈을 감고 "그 회사, 그 대학"을 떠올렸을 때의

가슴떨림의 이유를 정리해 보세요.


그것을 문장으로 잘 바꾸셔서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식견있는 면접관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왜 우리 회사인가요? 왜 우리 학교인가요?


정리된 사람의 답변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답변 차이는

현업에서 생각보다 크고, 이 차이가 합불을 결정하는

상황도 꽤 많습니다.


한번 묵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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