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는 어떻게 영감을 얻을까요?

#별게 다 영감 #기록의쓸모 #마케터의 생각법 #이승희 #퍼스널브랜딩

by 세바시랜드
이승희.png 마케터 이승희님
우리의 삶에 기록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케터에게 기록은 호흡과도 같다고 할 수 있죠.
오늘 인터뷰할 이승희님도 기록을 통해 유명 배달앱의 마케터로 스카우트 되면서 마케터의 삶을 시작하셨는데요. 승희님에게 기록의 노하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Q. 쓰기는 승희님에게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의 흔적을 남기는 과정


Q. 어떤 내용을 쓰시나요?

매일 영감받는 내용, 일기, 소비 등등 다양한 주제를 쓰지만 그날의 나의 감정에 대해서 가장 많이 씁니다.


Q. 마케터의 정체성을 가지고 쓰는 글이 특별히 따로 있나요?

업무로써 마케터가 써야 하는 글들은 '일을 할 때 써야 하는 모든 글쓰기'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광고 카피부터 인스타그램 디스크립션, 제품의 설명서까지.

개인적으로는 브런치에 '마케터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었어요.

마케팅 일을 하면서 배웠던 일에 대해 써나갔던 글들인데 이 글들을 토대로 '기록의 쓸모'와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어요.


Q. 마케터로서의 글을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마케터로서 글을 쓸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 관점에서 쓰는 것,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희 회의사진.png 회의중인 이승희 마케터


Q. 글쓰기 가장 좋은 장소와 시간이 있다면?

제가 글을 쓸 때 가장 좋은 장소는, 딴짓을 안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부하려고 앉으면 이상하게도 갑자기 해야 할 일들이 떠오르는 것처럼 저도 글만 쓰려고 하면, 왜 이렇게 밀린 일들이 생각나던지. (ㅋㅋ)

그래서 다른 재밌는 것들이 차단된, 오롯이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좋습니다. 넷플릭스도 없고 친구와의 카톡도 안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차단된 공간이요.

시간은 상관없습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여유만 된다면.


Q. 쓸 거리를 어떻게 찾으시는지? 영감을 어디서 받으세요?

모든 일상에서 얻습니다. 길거리에서 보이는 간판, 아침에 본 신문, 친구가 공유해 준 음악 등등.

제가 살아 숨 쉬는 동안 보고 듣고 먹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많이 보려고 하고 들으려고 하고 놀러 다니려고 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으면 영감을 얻기 어려운 것 같아요.


Q. 좋아하는 책의 장르나 음악의 장르가 있으신가요?

저는 모든 장르를 쉽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특정 장르를 유독 좋아하지 않아요. 막 보고 막 듣습니다.

어디서 본 말인데,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어떤 사람이 대답하기를 "멜론 Top 100 듣는 사람"은 싫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저는 의아했어요. (그게 왜! 어때서)

뾰족한 취향이 때론 벽을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굳이 따지자면 멜론 탑 100 듣는 사람에 속하지 않을까...


Q.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의 비중이 어떻게 되시나요?

책을 읽는 비중이 훨씬 큽니다. 책을 읽는 비중과 글을 쓰는 비중이 8:2 정도랄까.

일을 할 때도 비슷해요. 인풋이 80이면 아웃풋은 20 정도.

좋은 것을 흘러넘치게 받아들여야 아웃풋이 좋은 게 나올까 말까 하는 그런 거죠.

지금의 비율은 이렇지만, 조금 더 생산자의 입장에서 아웃풋의 비중을 높이고 싶습니다.


이승희 일할때.jpeg 업무중인 이승희 마케터


Q.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팁이 있다면?

마케터는 진짜 흥미로운 직업이에요.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업이죠.

하고 싶으면 뭐든 해보세요. 마케팅 책도 많이 읽어보고 본인의 미디어도 만들어보고 글도 많이 쓰고

많이 놀러 다니고 많이 듣고 많이 경험하세요. 이 모든 것이 마케터에게 좋은 경험 자산이 될 겁니다.


Q. 세바시랜드에 <마케터의 노트 만들기> 코스가 공개되었는데, 이 수업에서 어떤 것 들을 알려주실 예정인가요?

영감을 받으러 가는 공간과 쓰기에 최적화된 저의 도구 등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한 사람이 마케터로서 영감을 어떻게 받고 그걸 어떻게 아웃풋으로 만들어내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2022년 인데요, 새 해의 시작을 반짝반짝하는 눈으로 영감을 듬뿍 발견하실 분들, 아웃풋을 만들어내고 싶은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



► 세바시랜드에서 이승희 티처의 수업듣기



5.이승희.png


이승희

하루하루에 충실한 기록자

기록은 나에게 일상이자 성장이다.

일을 잘하고 싶어서 시작한 기록이 마케터라는 직업을 갖도록 이끌었고, 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기록한 계정이 영감노트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고 영감을 나누며 조금씩 나아간다.


좋은 점을 찾아 큰 소리로 말하는 마케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무언가를 함께하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외칠 때 무엇이든 잘한다고 믿는다. 어디에서 일하든 누구와 일하든, 마케터라는 이름으로 살아볼 생각이다.


나만의 언어로 기록하는 작가

《인스타하러 도쿄 온 건 아닙니다만》, 《여행의 물건들》, 《기록의 쓸모》, 《별게 다 영감 》을 썼고,
3명의 마케터들과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썼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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