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앤드 위키드>
이 영화는 내가 정말로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다. 한국에 언젠간 개봉을 하겠지... 하겠지... 했는데...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시사회 이벤트에 응모를하고 누구보다도 먼저 이 영화를 접할 수 있었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다크 앤드 위키드>영화는 도대체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했다. 그리고 한국개봉 포스터에선 '<유전>보다 무서운 영화' 라고 적혀있었다. <유전>은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다 알법한 영화다. '아리 애스터' 감독의 미친영화인데, 정말 이 영화가 <유전>보다 무서운 영화인가? 스포없이 바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다크 앤드 위키드>를 만든 감독은 '브라이언 버티노' 감독이다. 그는 <더 몬스터>,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모킹버드>..등 여러 영화를 만들었다. 공포영화를 옛날부터 꾸준히 만든 감독이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마린 아일랜드', '마이클 애봇 주니어', '샌더 버클리', '톰 노윅키', '앨리 발렌타인', '크리스 더백' 배우들이다. 우리는 '마린 아일랜드', '마이클 애봇 주니어' 배우만 알고 있어도 된다.
이 영화는 '촬영상' 수상을 했다. 그런데 정말 보면 영상촬영을 굉장히 잘한 영화다. 굉장히 와이드한 화면으로, 더더욱 그 장소속 무섭고, 어두운 부분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며 롱테이크를 굉장히 잘 이용한 영화였다. 보면 깜~~~짝 놀랄만한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 '롱테이크'로 한 번에 촬영을 하면서 정말 여러가지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배경음악과 효과음도 역시 너무 좋았다. 마치 옛날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서양공포'라는 코드에 정말 잘 맞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배경음악 하나하나가 거슬리지 않고, 굉장히 잘 맞고, 편집도 또한 잘했다고 느껴졌다.
'마린 아일랜드' 배우가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말 그의 연기는 대단했다. 나는 처음보는 배우였는데, 정말 '막내딸'캐릭터 연기를 잘했고 분노, 두려움, 슬픔, 걱정..등 여러가지의 표정도 정말 잘지었다. 독보적인 장면도 많았으며 정말 앞으로도 정말 기대가 되는 배우였다. 그리고 '마이클 애봇 주니어'도 연기를 잘했다. '오빠'의 캐릭터로 여동생 '루이스 (마린 아일랜드)' 와는 또 달랐던 캐릭터다. 대부분의 캐릭터 연기를 잘했고, '줄리 올리버 터치스톤' (엄마)역할도 정말 소름끼쳤다.
'일주일'동안 엄마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굉장히 단순한듯 복잡한 소재의 영화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신앙'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화는 한 번만 보고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신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은 그 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무언가 '혼자'라는 외로움의 공포도 보였다. 굉장히 느린 스토리의 진행방식을 보여주는듯 했지만, 영화의 러닝타임은 93분으로 짧은 영화다.
<유전>보다 무서운 영화가 맞나 하면, 사실 <유전>과는 많이 다른영화인데 왠지모르게 <유전>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신기한 영화고, 정말 효과음과 분위기, 배경음악으로 이뤄진 느낌이 정말 무서웠다. 나는 보면서 정말 놀란 장면이 많았고 심지어 귀를 막아서 보는 경우도 있었다. 정말 해외에서 평점이 좋은 이유가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이 들고, 나는 굉장히 만족을 했지만... 이 영화는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을것이다. 약간 옛날느낌이 나는 서양공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봐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영화를 보기위해 약간의 고민이 필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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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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