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 일본 “벳부” 에서 유학생활

12.3 벳부의 생활을 일기로 써볼까 해요

by 위 래


쿼터 브레이크 * 우리 학교는 미국 학기 구성처럼 1쿼터, 2 쿼터로 나누어져 있고 그 쿼터 사이에 있는 방학을 쿼터 브레이크라고 부른다. ( 일주일정도 있는 방학) 동안에는 한국을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117년 만에 온 11월 폭설로 돌아올 때는 정말 잊지 못할 기억들이 만들어졌는데 … 이건 나중에 이야기해 보자.


따듯한 갈색깔 카펫이 보이고 색깔을 맞춰뒀던 갈색 커튼을 걷으면

더 따듯한 태양빛과 그 아랜 시원한 파란색의 바다가 보이는 우리 집

쿼터브레이크가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고 새

후쿠오카에서 열차 타고 2시간 반 정도 내려가면 있는 벳부에서 나는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이다.


이 도시는 참 매력적인데 정말 한적한 시골 같은 길로 들어가면,

깜박깜박거리는 라면집 간판, 고양이들이 정차된 오토바이 사이로 지나가고

여름에는 잠자리 채 같은 걸 들고 민소매로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보인다.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장면들


조금 더 좋아하는 음악들을 들어가며 걸어 내려와 큰 길 도로변으로 나오면,

하와이의 모습을 추구하며 만들었다는 시원한 바다 아래 멋있는 공원이 보인다.

가끔은 엘에이 처럼 느껴지는 이곳이다.

야자수 나무들을 좋아하는 나는, 이 거리로 종종 러닝을 하며 벳부를 느낀다.


벳부역 근처로 가면 반가운 한국인들이 보인다.

맛집들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에 말이 목까지 찰 때가 많다.

(벳부 여행 오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길… )


쿼터 브레이크가 시작되고 새롭게 시작된 새로운 쿼터

첫 수업 등교 전 따듯한 녹차를 한잔 마시며 글을 쓰며 벳부를 돌아봤다.


이 매력적인 도시에서는 학교 수업 외에도 상상도 못 할 즐거운 일들이 넘쳐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이지 … 생각하는 낭만 있는 일들

최근에는 근처 바에서 일본인 아이들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다녀왔었고,

저번 달 주말에는 휴대폰도 안 터지는 타케타 산장에 가서 아이들과 별을 보며 캠핑을 했다.

일본인 여자친구와 보내는 날들, 바다 보며 앉아 마시는 와인

스피커로 시원한 음악을 틀어놓고 농구 코트에서 하는 농구와 같은 일상에서의 기쁨까지


내 벳부의 매일을 여기다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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