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르는 슬픈 노래

맑은 하늘이 보고싶다

by 변미용

비가 계속 내린다.

봉평 이효석 생가 쪽 공원에서 폴킴과 또다른 가수의 공연이 있다해서 아들을 태워다주고 돌아오는 길,

어쩐지 비오는 하늘이 슬퍼보였다.
비가 잦으니 마음까지 젖게하는걸까...고개를 가로저으며 우울감을 떨쳐냈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들은 곡.
오랜만에 듣는 김광석 노래였다.
이러면 안되는데~~
비는 더 세차게 내렸다.

슬픈 노래-김광석
이룰수 없는이와 사랑에 빠졌을때
너무나 사랑하여 이별을 예감할때
아픔을 감추려고 허탈이 미소질때
슬픈노래를 불러요 슬픈노래를...
밤늦은 여행길에 낯선길 지나갈때
사랑은 떠났지만 추억이 살아날때
길가에 안개꽃이 너처럼 미소질때
슬픈노래를 불러요 슬픈노래를...

어린아이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볼때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메마를때
노인의 주름속에 인생을 바라볼때
슬픈노래를 불러요 슬픈노래를...
슬픈노래를 불러요 슬픈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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