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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대장 Feb 19. 2019

[감각직관] - 심리탐구

그동안 몰랐던 감각 vs 직관 의 진실 !

사물을 인식하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전체적인 정보를 받아들인 후 세세한 정보를 살피고, 또 어떤 사람은 세부정보를 우선 받아들인다. 당신은 숲을 보는 사람인가? 아니면 나무를 보는 사람인가?


MBTI에서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식기능을 직관과 감각으로 구분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숲을 보는 사람을 직관형(N) 그리고 나무를 보는 사람을 감각형(S)이라고 한다. 


■ 직관 VS 감각 구분하는 방법

지난번 외향VS내향 을 이야기 할 때, 선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선호란 내가 더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이다. 직관과 감각 역시 "정보를 받아들일 때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는가?"에 따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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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형은 오감이 아닌 육감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추상적이고 원론적, 이론적 사실이나 혹은 문맥에 숨겨진 의미 찾기를 선호한다. 반면에 감각형은 오감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인다. 보고 듣고 느끼고... 이 때문에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정보를 잘 기억한다.


알기쉽게 직장생활의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직관형을 가진 A사원이 감각형을 가진 B팀장에게 "ㅇㅇ그룹 마케팅 보고서.ppt" 를 컨펌 받는 다고 하면, A사원은 전체적인 흐름이나 논리에 대한 피드백을 기대한다. 하지만, 감각형을 가진 B팀장은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기 전에 글자 크기, 자간 이미지 크기에 대한 피드백을 먼저하며 돌려보낸다.


이처럼 직관형과 감각형은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선호도에 따라 구분된다


■ 사고의 초점이 다른 직관 VS 감각

직관과 감각은 사고의 초점으로도 많이 이야기 한다. 직관형은 사고의 초점이 미래 이고 감각형은 사고의 초점이 현재 이다. 사고의 초점이 미래에 맞춰져 있는 직관형은 미래지향적이고 가능성이나 새로움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문제를 마주할때에도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을 선호한다. 간혹, 뜬구름잡는 소리를 한다는 이야기도 듣지만, 가능성이 넘치는 사람을 발굴하는데에도 탁월한 기질이 있다.

반대로 사고의 초점이 현재에 맞춰져 있는 감각형은 사실적 구체적인 정보를 선호하며, 실용성을 추구한다. 미래지향적이고 가능성 보단 현실가능한 방법을 찾으며 과거의 경험을 밑걸음 삼아 안정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선호한다. 간혹, 너무 현실적이다 란 소리를 듣지만, 꼼꼼하고 디테일에 강해 사소한 것도 잘 놓치지 않는다.

감각과 직관의 차이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숲을 보느냐, 나무를 보느냐 그리고 사고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느냐이다. 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추구하는 직관형과 사실적 구체적 정보를 잘 기억하고 실용성 있는 감각형이 협동하면 못할일이 없다.


뜬구름 잡는 소리도 감각형과 만나면 현실가능한 계획이 되고, 너무 현실적인 경험이 추상적이고 가능성 있는 직관형을 만나면 복잡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을 찾게 된다.


우리 회사 사람들은 주로 감각형 일까? 아니면 직관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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