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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대장 Feb 21. 2019

[판단인식] - 성격의 오해

[판단형 VS 인식형 편] 당신의 유형은?

여기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다. A는 기간에 맞추어 꼼꼼하게 미리 준비하여 프로젝트를 실행하지만,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부족하다. B는 계획도 하지 않고 있다가 헐래벌떡 일을 처리하지만, 아이디어가 좋고 발표력도 뛰어나다. 당신이 조별과제를 진행해야하는데 파트너가 필요하다. A와 B중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 인식형과 판단형의 그 어디쯤 있는 당신...?

MBTI 에서는 인식형(P)과 판단형(J)을 외부세계로부터 오는 행동양식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시말해, 어떤 생활방식을 더 선호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더 간단히 말하면, 임박착수형인지 아니면 조기착수형인지를 묻는다. 


미리 계획하진 않지만, 늘 머리로 생각하고 있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대처가 가능한 인식형은 임기응변에 능하다. 특히, 인식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버티고 버티다 최후의 임박한 순간에 에너지의 최대치를 발휘하여 일을 처리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인식형과 함께하는 판단형은 골머리(?)를 썩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인식형에게 언제부터 일을 착수할 것이지 라고 묻는다면, 인식형은 천천히 상황을 봐~ 가면서 하자! 라고 아주 여유롭게 대답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항상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판단형은 말그대로 "유비무환" 스타일 이다. 평상시에도 정리정돈과 계획을 잘 세우며, 신속한 결론에 도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뚜렷한 기준과 자기의사를 바탕으로 계획대로 착착 진행될 때, 희열감을 느끼며 맡은 일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중 당신이 속하는 지점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당신, 진정한 인식형 이라고?

만약 계획을 세우지 않아 인식형 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뜻밖의 순간 행운을 만날수도 비효율의 끝을 맛볼수도 있겠다. 특히나, 필요한 결정의 순간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제 날짜에 일을 못끝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연한 대처로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적응을 잘 하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 그 시너지로 일을 잘 마무리하는 유형이 바로 인식형이다. 


만약, 인식형과 판단형이 여행을 떠난다고 가정하자!

이순간, 판단형은 계획에 또다른 계획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여행의 순간 운전기사의 실수로 막다른 길에 다다른 순간 판단형을 가진 사람들은 소위 "멘붕"이 온다. 이 때 인식형을 가진 사람이 한 마디를 던진다. "야~! 근데, 여기 경치 진짜 죽이지 않냐?" 이 순간 판단형은 멘탈을 잡고 다시 계획을 세운다.


이 순간 진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당신이라면, "인식형"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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