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작은 방을 깨우는
오토바이의 비명에
잠시 깼습니다
이내 스르르
잠에 들었으나
새벽 5시
울리는 핸드폰 알림에
한쪽 눈이 찡긋거립니다
별거 아닌
스팸이었습니다
이내 다시
깊은 잠을 청해 보지만
새벽 7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두 팔로 피로를 지탱해봅니다
뉴스 기사로 올라온 수많은 일들
이미
내 능력으로는 불가한
내 영역 밖으로 물러난
내 탓이 아닌 일들임에도
어깨의 몇 톤의 짐이
쌓이는 것만 같습니다
선잠을 잤더니
하루 종일 머리가 피로합니다
당신도 또한 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