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먼저 죽으면
하늘나라에서 함께 살던 가족들을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도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하지만
우리 집 장군이가 하늘나라에서는
나를 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천국이나 하늘나라를 믿지 않지만
만약 죽음 후에 다른 생이 존재한다면
그곳에서는 장군이가
자신의 부모와 형제들과 함께 살면서
멋진 친구들도 사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다니며
간식도 실컷 먹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만약에 하늘나라에서도
장군이를 다시 만나고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항상 우리 가족을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내 얘기에 항상 귀 기울여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