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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앝 Jul 02. 2021

헿요일의 일기가<낯선이의 화이팅>으로 다시 쓰입니다

텀블벅 프로젝트를 오픈했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무엇이 오랜만이냐 물으시면, 헿요일의 일기를 주제로 인사드리는 게 오랜만입니다.

헿요일의 일기가 뭐냐 물으시면,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저와 #그림민기 가 꼭 1년 동안 연재하던 그림일기입니다. 타고나기를 관종이라 친구들에게 억지로 읽혔더니 친구의 친구, 그 친구의 친구들까지 읽어주는 기적이 일어나 '제6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특별상 수상'이라는 초 대박 기적까지 이끌어냈던 그때 그 일기입니다.


#그림민기 와 #글선미 는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프로젝트의 갈무리가 필요했어요. 

그러던 중 귀인을 만났습니다.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책 나만 이러고 사는 건 아니겠지의 저자이신 김승 님이 이런 조언을 해주셨어요.


"왜 출판 안 해요? 상도 받고 포맷도 참신한데."

"책 감은 아닌 것 같아서요. 이거 찍자고 종이랑 잉크 쓰기엔 좀 죄책감이 인달까. 흐흐."

"책을 못 내는 많은 이유는 그만큼 분량을 못 만들어서예요. 좋은 글 한 두 편은 쓰기 쉽지만 책을 낼 만큼 많이 쓰기는 어렵거든요."


출판과 연계된 플랫폼에 연재를 하기도 했고, 죽기 전에 책 한 권 내보고 싶다는 소망이 버무려져 아주 쉽게 설득당했습니다. 어쩌면 누군가 저런 말을 해주길 기다렸는지도 몰라요. (고마워요. 김승 님)


그래서! 용기를 내봤습니다.

헿요일의 일기를 독립출판하기 위해 텀블벅 프로젝트를 오픈했어요!

https://www.tumblbug.com/seeart52/


모든 일기를 다시 읽어 다듬고 최근에 쓴 새로운 일기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은 몽땅 새로 그렸어요. 씨앝이는 정말 5조억 배 귀여워졌어요! 또한 매체가 모바일에서 종이로 바뀌면서 글의 호흡을 달리 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MEDIUMS를 운영하는 #그림민기 님의 특기를 살려 귀엽고 사랑스러운 굿즈도 더해봤습니다. 굿즈는 책 『이름 모르는 낯선이의 화이팅에도 가끔 힘이 난다』 속에 등장하는 문구와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그 정체가 궁금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텀블벅으로 고고고!

잔뜩 잘난 척하고 있지만 사실은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모르며 여러분의 관심에 또 한 번 기대 보려 해요.


(앗. 저기.. 그 텀블벅 링크에 들어가면 동영상이 하나 있는데 그게 우리가 막.. 직접 그리고 녹음하고 그래서.. 그걸 진짜 자랑하고 싶거든요...그니까.. 소리를 꼭꼭 켜고 그..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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