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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선 머릿결을 본데

세이블과 밍크

압구정 h백화점을 다녀왔다. 지인과의 만남이 있어서.


"넌 나이에 비해 명품에 관심이 없다~

참 소탈해"


이 분 내가 참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인데

쩜..쩜..쩜..


그래, 나도 나이가 드니 화려한 털옷 좋아 보인다.

밍크도 큰맘 먹고 지를까말까 몇번 고민하다가

통장잔고보고 못 지르는데


이 분.. 밍크는 그만 사신다고..

세이블보신다..


아...거참 가볍고 보드라운 게 요물이데~

그런데 요즘 에코퍼가 대세라고..


머릿결까지 체크하는 백화점..

불편한 store...


그 예쁜 것들이 다 어울리려면

지갑사정도 좋아야 하겠지만

내 몸부터 우선 명품핏이어야 한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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