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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네르 Feb 15. 2024

피라미드 같아

사업하는 친정오빠

인스타, 블로그, 유투브를 보고 있자니

심지 약한 나같은 사람은 '훅'불면 꺼질 것처럼 

앞날이 걱정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앞서가는데 나만 제자리 아니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팔랑귀에 비교대장,

낮아지는 자존감.


무어라도 해야할 것 같고,

근로소득에 100% 의존한 현재의 수입구조를 

사업소득, 투자소득으로 변환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꽃집 아르바이트도 하고,

급한 마음에 꽃집 창업브이로그도 여러가지 보던 차

위탁을 한다는 꽃집 광고를 보고 

사업을 하는 친정 오빠에게 의견을 구했는데,

단칼에 '하지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출처: 미리 캔버스


속이 시원했다. 

그래, 아직 아이들과 교감도 어려워서 수업도 쩔쩔매는데

온라인 사업이라니...


그런데도 한켠으로 마음이 휑하다.


물가는 오르고

박봉에 

얄팍해져만가는 지갑.


이렇게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공포스럽게까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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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답이 꼭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쌓아가면

언젠가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나에게 날아들겠지\


                                              @출처: 미리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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