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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REAL Life Jan 26. 2021

프롤로그

CSR, 2030을 만나다

#1.

"생각하는 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서른이 되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곤 생각하는 대로 삶을 그려나가자며

돌연 대학원 준비를 하게 되었죠 .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로울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던 시절.


스코트 니어링 메세지처럼

가치 있는 생각을 이어가기 위해

항상 "생각의 힘"을 키워가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도시계획 - 문화창업 - 공공PR - CSR - 임팩트투자 - CSV] 까지


지난 10여년이 넘는 동안 사회공헌이라는 영역에서 활동하며 30대가 끝나가던 어느날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를 바꾸려 노력하는 이들의

생각을 모아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투하는 생각을 발전시는 싱크탱크를 만들어

각자가 만드는 흐름을 넘어  함께 소셜 무브먼트를

키워나갈 수 있는


"생각의 용광로"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궁금했습니다.

사회공헌 최전방에서 직접 사업에 부딛혀가며

고군분투하시는 분들,


피부로 직접 현장을 느끼며

체인지 메이킹을 하고 있는 2030세대들은


어떤 View를 가지고 사회의 임팩트를 키워가시는지 말이죠.  


그래서 "안테나살롱"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소셜임팩트를 이끌어가는 2030혁신가들의

젊은 시각으로 국내외 소셜트렌드에 안테나를세워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보자며.


젊은 감각의 소셜임팩트를 통해

한국 CSR 혁신가치를 높여 가자며.


그 가치에 공감해 주신 사회혁신가들과

사회공헌담당자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어려움,


그리고 새로 대두되는 이슈와

사업의 트렌드를 나누며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는 소셜이슈를 털어 놓았습니다.


또한, 부족하지만 우리가 최선으로 생각하는 해결의 실마리도 나눌 수 있었죠.



#2.

2030세대. 어쩌면 여물지 않은 생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재단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견해로 아직 서툰 모양의 생각들이 가감없이 투여 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가장 애착을 갖고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싸우는 우리들이기에

거칠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CSR의 스토리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책의 타이틀을 정할 때조차 많은 고민들과 격론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CSR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이야기 하려는 것들이 다 담기기는

하는 말이죠.


격론들 끝에 저희가 얻은 결론은 "기업봉사활동"이라는 협의의 CSR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더 넓은 범역로의 CSR로서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달성하는

방안과 그 가능성을 해 보자는 것 이었습니다.



#3.

2020년 미국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조차 주주자본주의의 종말을 고언하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선언한 것 처럼.


이제 CSR개념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닌

 "기업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으로

확장 시켜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호 공존의 가치를 위해  

Coperation Social Responsibility의 범역 역시

진화발전되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는 부족합니다. 그러기에 초심자의 눈으로

더 대담하게 CSR이 펼쳐질 가능성에 문을

그려나가려 합니다.


안테나살롱은 벌써 2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후 진행될 기수에서는  어떤 대담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저 역시도

궁금해 지곤 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CSR은 어떤 변곡점으로

우리사회 바꿔 나갈까요?


그 생각의 향연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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