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프랜드 김덕기,박광현듀오

목표에 목적이 들어가면 안되는 것 같아요

by SeeREAL Life


진정한 우정과 멋진 브로맨스는

특히, 남자들에게

따듯한 위안과 감동을 주곤한다.


입사를 같이한 동기를 넘어

함께 꿈을 이뤄가는 친구로


이제는 미래를 위한 파트너로

브로맨스를 뽑내고 있는 그들.


웃음의 힘을 믿고

사람들에게 선한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는

삼성의 명물이라 불리는


"삼성의 컬투"

<스마일프렌드>를 만나보았다.




웃음의 힘을 믿어요


인터뷰 시작 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밝은 에너지로 명쾌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그들.


영업과 기획을 담당하는 아빠 덕기가 있구요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는 엄마 광현이가 있는
저희는 <스마일 프랜드> 입니다.
저희는 웃음을 매개로
사회를 더 의미있게 만들고 싶은 팀이구요
나중에는서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차리는 것이 저희의 소박한 꿈입니다


그래서 일까

스마일프렌드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뿐만 아니라


의미 역시도 가득하다.


몇달전 런칭하여 진행하고 있는

기부 콘서트<기부는 기부니 좋다>와 함께


아이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는

<미혼모 돌잔치>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스마일프렌드



저희는 웃음의 힘을 믿어요
그리고 그 웃음으로 우리의 사회와 삶이
치유되길 소망하구요


우리들의 꿈은요

아빠 덕기MC가

먼저 말을 꺼낸다.


저는 어렸을때는 누구나 꿈꿨던
과학자가 꿈이었어요
누가 버린 페티병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미니카를 사서 직접 리모컨도 만들고
원리를 알고보니 되게 쉬운 거에요
모터로 연결되는 선을 밖으로 따내서
연결하면 움직이는 거고 떼면 서는 거고
반대로 하면 뒤로가는 거고
그렇게 리모컨을 만들다보니
저는 충분히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헌데 지금 생각해보면
과학자라기 보다 만물상 느낌?
어느 순간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갭이 크다는 걸 알게 됬어요


그리곤 엄마 광현MC도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저는 경찰이 꿈이었어요
왠지 모르게 너무 멋져 보였죠
하지만 저희 집안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기에
제 꿈만을 마냥 쫒을 수가 없었죠
고등학생때 학생회장을 하면서
좋은 취업기회가 연결되어 삼성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동시에 그 꿈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되었구요


누구나 그렇듯이

그렇게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둘씩 잃어버리고


꿈을 잃고 취직을 하게 된 그들.


강의를 할때마다 저희는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이야기 해요
자기가 빨간색이면 부끄러워 말고
빨간색이라고 당당히 말하세요
그러면 언젠가
사람들이 빨간색을 쓰고 싶을 때
당신을 찾아 올거에요


그리곤 겸손하게

고마움을 표하는 스마일프렌드


사실 저희는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꿈을 찾아 주신 타입이거든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좋아하는 저희를
스마일프렌드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죠




우리가 친해진 건 ‘사고’ 때문


인터뷰를 하는 중에

갑자기 궁금해졌다.


서로 다른듯 비슷하고

비슷한듯 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뿜어내고 있는 그들은


과연 어떻게 친해 졌을까?


저희는 둘 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사했어요
3교대 생산라인에서 일을 시작했구요
그때 우연히 술자리에 만난 적은 있었지만
처음엔 서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죠.

"우리가 친해진 건 사고 때문이었어요"

라고 말하는 덕기MC


제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는데
그 때 광현이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얼굴로 나를 찾아와서
“네가 크게 안 다친 걸 하늘에 감사한다”고 하더라구요.
살짝 소름이 돋긴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나니
이 친구가 달라 보이더라구요.
이후 둘이서 줄기차게 다니며 놀았는데
그러면서 광현이가 춤을 좀(?) 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연하게 회사에서 행사를 할 때
꼬득여서 춤을 추곤 했는데요
그게 행사의 시초가 됐어요
벌써 그렇게 시작한지 10년이나 되었네요


저희에겐 드림노트가 있어요



결혼식 축하댄스로 시작해서


사회와 강의.

큰행사들의 MC부터

컬튜쇼의 라디오 출연까지


이런 것들을 단계별로 격게 되면서

우리가 이런쪽에 끼가 있기는 있나보다

생각했다는 그들.


저희에겐 드림노트가 있어요
예를 들면 "공중파 출연"
MBC에 출연할꺼야 이런걸 써놨는데
진짜 우연한 기회로 실제로 출연하게 되었어요
컬투쇼에도 감사하게도 3분이나 출연하게 되었구요
그래서 저희는
매일 펼쳐지는 하루하루가
기대되요



가족, 미안하고 감사한 이름


그렇다면

그들이 스마일프렌드라는

숨겨두었던 꿈을 꾸면서


지금 가장 힘든 건 무엇일까?



물론 힘들때도 많죠
하지만 힘든것 보다 미안한 마음이 커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정을 더 챙기지 못하는게
가장 미안하죠 (광현MC)
저는 애가 3인데요
150일 된 아기, 5살, 7살 아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지 못해서
참 많이 미안해요(덕기MC)


그래도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오히려 자신들이 더 힐링된다는 그들.


저희는 행사를 할때마다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부담되는 스케줄에도
항상 마지막엔 바나나, 사과 이런걸 챙겨주시는걸 보면서
정감어린 손길에 항상 감사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우리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거다.
행사 = 취미 = 꿈


그리곤

가장 뿌듯했던 기억을 뽑는

스마일프렌드.


미혼모 돌잔치 1회 행사를 했을때였어요
돌잔치 마지막에 ‘오늘 어떠셨어요?’물어봤는데
미혼모께서 처음엔 대답을 안하시더니
눈물을 흘리시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시는거죠


화려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전해졌던 시간


함께 했던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축하하던 자리였다.


우리의 작은 정성일지라도
인생의 의미있는 파장으로
남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기부문화를 만드는 활동을
이제는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온전한 시간을 위해


저희들의 꿈은
스마일프랜드 아카데미를 만드는 것이에요
교육적인 측면보다
기부나 나눔의 문화를 확장시키는
그리고 삶이 힘든사람들을 코칭해주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그런 아카데미를 만들고 싶어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을
온전히 만들어 주고 싶구요.


그리고 꿈을 찾지 못해서

혹은 꿈이 꺽여져서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고 했다.


꿈은 직업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중요한 것이더라구요
돈이나 직장이나 물질적인 것보다
꿈이란 사실 하나의 목표잖아요.
그 목표에 목적이 들어가면 안되는거같아요.
목적이 있는 목표는 결국 욕심이 들어가고
꿈을 더 신기루처럼 만들기 때문이죠
목적 없는 막연한 목표
무모하지만 뜨거운 꿈을
함께 꿰어가는건 어떨까요?




Q. 청년을 위한 DREAM매뉴얼

자기가 빨간색이면 부끄러워 말고
빨간색이라고 당당히 말하세요

그러면 언젠가
그 사람들이 빨간색을 쓰고 싶을 때

당신을 찾아 올거에요



스토리텔링 : [See REAL] + Life

인터뷰&일러스트레이팅 : 바이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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