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국가대표 심승호

다가오는 기회는 딱 세번

by SeeREAL Life

<챔피언>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얼굴만한 팔뚝을 보이며
팔씨름대회를 누비던
팔뚝요정 마동석의 모습


하지만 여기에

훈남의 매력까지 더해진

팔씨름 국가대표가 있다.


취미로 시작한 운동이

국가대표의 길을 열게 해줬다는 그.


대한민국 팔씨름 국가대표

심승호의 꿈을 들어보기로 했다.



너가 이긴사람이 누군지 알아?
2년만이에요
왼손 팔씨름 챔피언에 오르게 된게
절 아는 모두가 놀라셨죠

어려서 부터 운동을 좋아 했다는 그.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운동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군대에 있을때 처음으로 바디빌딩을 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워이트트레이닝을
그저 무식한 운동이라고 비웃었는데
알고보니 철저한 계획과 자기관리가 필요한 운동이더라구요
그리고 몸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서
바디빌딩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였죠


그러던 어느날

군대 선임이 찾아 왔다.

"너 팔씨름 좀 세냐" 라며


그리고 한판 겨뤄보자는 제안


팔씨름을 했는데 제가 이겼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사람들이 술렁 거리더니
당직사관이 찾아오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 왔죠
당황스러울 정도로요


중대장까지 와서는

너가 이긴사람이 누군지 알아?

라고 하는 질문에


아차... 여기는 군대지?

선임한테 져줘야 되는데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선임은

얼마전 10만명이 넘는 군단에서 진행한

<팔씨름 대회> 챔피언이었던 것.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
상황적으로 어려웠던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고 응원해 주셨어요
서포트도 많이 해주셔서 운동도 마음껏 할 수 있었구요
덕분에 군단에서 열리는
육체미 대회 나가는 선수로도 선발이 되었죠


주변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원없이 운동을 했던 시간


하지만 이번에도

그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된다.


정말이지 열심히 준비 했는데
대회 얼마전에 터지더라구요
신종플루가
그래서 결국
대회가 취소 되었죠
얼마나 아쉽던지...


좋아하는 운동을 한다는 것이

항상 상황적으로 어려웠다는 그.


어렸을 때는 집안 형편으로
군대에서는 신종플루로...
그렇게 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곤 좋은기회로 삼성에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며 가며
주변 놀이터에서 운동을 하면서
몸을 유지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기회에 닿을 수 있는 순간, 3번



그가 가진 철학 중에

항상 삶의 자세를 다잡게 하는

말이 있다고 했다.


"한 사람에게 기회는 세번 온다"


몸을 유지하려면 식습관이 중요한데
저는 회사에서 기획파트여서...
술자리를 자주 해야 되는 분위기 였어요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휩쓸려야 했지만


운동도 안하면서 술을 마시니

몸이 망가지는 것을 확연히 느꼈다는 그.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죠. 갓 들어온 신입사원이
"저 시합에 나가야 하니까 술만은 좀 부탁드릴께요" 라고
말해야 되는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얼마 후 회식 문화가 바뀌게 되었어요
"술 없는 회식문화"로
당시 사장님께서
술없는 회식문화를 만든다고 독려해 주셨거든요
덕분에 아웃백이나 빕스, 영화관으로 회식을 다니며
술 문화 없이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들려온 소식


아산시에서 진행되는 도민체전에

"보디빌딩 선수"로 출전해달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감사하게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어요
제 인생에서 도전 3번 만에
이후에는 아시안 보디빌딩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구요
팔씨름대회 출전까지 열리게 되었죠


그렇게 감사한 시절을 보내고 나니

"정말 그 말이 맞구나" 라며

다시 자신을 되돌아 봤다는 그.


기회는 딱 세번 밖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되뇌이며



기회는 꾸준히 다가온다고 하지만
기회에 닿을 수 있는 순간은
세번까지 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순간을 흘려 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최선의 노력을 해야 되는 것 같구요
저 역시도 같은 케이스였어요
만약 그 노력의 끈을 놓았다면
마지막 다가왔던 3번째의 기회를 놓쳤겠죠



작은 물통을 들고 있었던 시간


삼성이라는 직장에서

팔씨름 국가대표로

멋진 보디빌더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


하지만 그 역시도

삶의 큰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

시기도 많았다.


집에 어려운 일이 있었어요
빗쟁이들한테 시달려야 했구요
어렸을때는 교복을 중고로 사야했는데
제가 알바를 해서 번돈으로 사야하는 형편이었으니 까요
아버지께서는 이혼을 하시고 나서
얼마 안가 좋은 직장을 잃으셨어요
그리고 노가다를 하셔야 했구요
저는 조금이라도 빨리 돈을 벌기 위해
공고를 입학해야 했죠


그리고 대학을 다닐 때쯤

어머니께서 찾아 오셨다는 그.


하지만 아들의 명의로 대출을 받곤

이내 다시 사라지셨다.


정말이지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때 운동이 저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되었구요


그리곤 그 시절을 이겨내며

그는 자기에게 더 집중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작은 물통이라도 한시간을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잖아요
고민도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사소한 고민이라도 계속 들고 있으면
해결은 더 안되고 스트레스만 받게 되고
삶은 더 어그러지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그에게 맞는
물통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 그런 시간은 운동이었어요
그리고 그 기점으로 저는 찾을 수 있었죠
많은 시련 속에서도 오로지 저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case by case이긴 하지만


모든 상황은 같지는 않겠지만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이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는 그.


땀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걸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재능으로 파고들면 할 말은 없지만
노력하면 적어도 평균 이상 갈 수 있더라구요
단, 실패를 맛보았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꼭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효율을
자신의 방식으로 이뤄 내야 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A를 하면서 B를 생각하지 않는 것.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실수가 일어나고
A 역시도 발전할 수 없으니까요.




Q. 청년을 위한 DREAM매뉴얼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회가 오는데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이
꿈인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묻습니다

기회라는 이름의 꿈이 오면
잡을 준비가 되었는가



스토리텔링 : [See REAL] + Life

인터뷰&일러스트레이팅 : 바이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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