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기회는 딱 세번
너가 이긴사람이 누군지 알아?
2년만이에요
왼손 팔씨름 챔피언에 오르게 된게
절 아는 모두가 놀라셨죠
군대에 있을때 처음으로 바디빌딩을 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워이트트레이닝을
그저 무식한 운동이라고 비웃었는데
알고보니 철저한 계획과 자기관리가 필요한 운동이더라구요
그리고 몸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서
바디빌딩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였죠
팔씨름을 했는데 제가 이겼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사람들이 술렁 거리더니
당직사관이 찾아오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 왔죠
당황스러울 정도로요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
상황적으로 어려웠던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고 응원해 주셨어요
서포트도 많이 해주셔서 운동도 마음껏 할 수 있었구요
덕분에 군단에서 열리는
육체미 대회 나가는 선수로도 선발이 되었죠
정말이지 열심히 준비 했는데
대회 얼마전에 터지더라구요
신종플루가
그래서 결국
대회가 취소 되었죠
얼마나 아쉽던지...
어렸을 때는 집안 형편으로
군대에서는 신종플루로...
그렇게 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곤 좋은기회로 삼성에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며 가며
주변 놀이터에서 운동을 하면서
몸을 유지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기회에 닿을 수 있는 순간, 3번
몸을 유지하려면 식습관이 중요한데
저는 회사에서 기획파트여서...
술자리를 자주 해야 되는 분위기 였어요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죠. 갓 들어온 신입사원이
"저 시합에 나가야 하니까 술만은 좀 부탁드릴께요" 라고
말해야 되는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얼마 후 회식 문화가 바뀌게 되었어요
"술 없는 회식문화"로
당시 사장님께서
술없는 회식문화를 만든다고 독려해 주셨거든요
덕분에 아웃백이나 빕스, 영화관으로 회식을 다니며
술 문화 없이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감사하게도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어요
제 인생에서 도전 3번 만에
이후에는 아시안 보디빌딩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구요
팔씨름대회 출전까지 열리게 되었죠
기회는 꾸준히 다가온다고 하지만
기회에 닿을 수 있는 순간은
세번까지 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순간을 흘려 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최선의 노력을 해야 되는 것 같구요
저 역시도 같은 케이스였어요
만약 그 노력의 끈을 놓았다면
마지막 다가왔던 3번째의 기회를 놓쳤겠죠
작은 물통을 들고 있었던 시간
집에 어려운 일이 있었어요
빗쟁이들한테 시달려야 했구요
어렸을때는 교복을 중고로 사야했는데
제가 알바를 해서 번돈으로 사야하는 형편이었으니 까요
아버지께서는 이혼을 하시고 나서
얼마 안가 좋은 직장을 잃으셨어요
그리고 노가다를 하셔야 했구요
저는 조금이라도 빨리 돈을 벌기 위해
공고를 입학해야 했죠
정말이지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때 운동이 저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되었구요
작은 물통이라도 한시간을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잖아요
고민도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사소한 고민이라도 계속 들고 있으면
해결은 더 안되고 스트레스만 받게 되고
삶은 더 어그러지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그에게 맞는
물통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 그런 시간은 운동이었어요
그리고 그 기점으로 저는 찾을 수 있었죠
많은 시련 속에서도 오로지 저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case by case이긴 하지만
땀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걸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재능으로 파고들면 할 말은 없지만
노력하면 적어도 평균 이상 갈 수 있더라구요
단, 실패를 맛보았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꼭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효율을
자신의 방식으로 이뤄 내야 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A를 하면서 B를 생각하지 않는 것.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실수가 일어나고
A 역시도 발전할 수 없으니까요.
Q. 청년을 위한 DREAM매뉴얼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회가 오는데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이
꿈인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묻습니다
기회라는 이름의 꿈이 오면
잡을 준비가 되었는가